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을 위한 특별 관리법

임신중독증은 모든 임산부에게서 발생할 수 있지만, 일부는 특히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.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을 위한 특별 관리 방법과 실천해야 할 주의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합니다.

 

1.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이란?

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.

• 첫 번째 임신(초임부)
•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
• 쌍둥이,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
• 고혈압, 신장병, 당뇨병, 자가면역질환(SLE 등) 같은 기저질환 보유
• 과거 임신중독증 병력
• 비만(BMI 30 이상)
• 가족력(어머니, 자매가 임신중독증 병력 보유)

요약
👉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평소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 

2. 고위험군 임산부의 특별 관리 방법

(1) 초기부터 철저한 산전 검사

• 임신 확인 즉시 정밀 진단
• 2~4주 간격으로 혈압, 소변 단백 검사, 체중 체크
• 20주 전부터 정기 초음파 검사를 통한 태아 성장 모니터링

(2) 혈압 관리 강화

• 혈압 자가 측정 권장 (하루 1~2회)
• 혈압 상승 시 즉시 산부인과에 연락
• 필요 시 안전한 범위 내에서 혈압약 복용

(3) 체중 증가 관리

• 임신 전 체중 대비 적정 체중 증가를 유지합니다.
  (예: 정상 체중 임산부 기준 11~16kg 증가 권장)
• 주 1회 체중 체크, 급격한 체중 증가 시 즉시 보고

(4) 식습관 철저 관리

• 염분 섭취 제한: 하루 5g 이하(국물, 절임류 주의)
• 고단백 저염 식사: 두부, 생선, 계란, 신선한 채소 중심
• 충분한 물 섭취(1.5~2리터)로 체액 순환 촉진

(5)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

• 매일 20~30분 걷기, 임산부 요가, 스트레칭
• 무리한 운동은 금지(특히 복부 충격 주의)

(6) 스트레스 관리

• 긍정적인 마음가짐 유지
• 명상, 호흡운동, 음악 감상 등으로 심리적 안정 찾기

(7)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 고려

• 고위험군의 경우, 의사의 처방 하에 12주16주 사이부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여 임신중독증 위험을 약 2030% 줄일 수 있습니다.

요약
👉 초기부터 혈압, 체중, 식사, 운동, 정신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, 필요시 약물 요법을 병행합니다.

 

3. 고위험군 임산부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상황

• 혈압이 140/90mmHg 이상 지속될 때
• 손, 얼굴, 발 부종이 갑자기 심해질 때
• 심한 두통이나 시야 이상(빛 번쩍임, 흐릿함)이 있을 때
• 상복부 통증이 나타날 때
•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붉은색 소변이 나올 때
• 태동이 감소하거나 느껴지지 않을 때

이런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
요약
👉 경미한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,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.

 

4. 고위험군 임산부를 위한 생활 가이드

관리 항목실천 방법

혈압 관리	매일 자가 혈압 체크, 기록 유지
체중 관리	주 1회 체중 체크, 급격한 증감 주의
식단 관리	저염·고단백 식단, 가공식품 제한
운동	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 매일 실천
수면	충분한 수면(7~9시간), 왼쪽으로 누워 자기
스트레스 관리	명상, 심호흡, 휴식, 취미활동 권장
약물 복용	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여부 전문의 상담

 

✅ 수면 시 왼쪽으로 누워야 하는 이유

1. 정맥압 감소 → 혈류 순환 원활
2. 태반(아기)으로 가는 혈류량 증가
3. 혈압 안정
4. 부종 완화
5. 간 기능 보호

👉 왼쪽으로 누워 자면, 엄마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가능해진다.
👉 혈압이 안정되고, 부종도 줄어들며, 간에 가는 부담도 감소한다.

결론

 임신중독증 고위험군 임산부는 일반 임산부보다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정기검진을 성실히 받고, 혈압·체중·식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며,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.

나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, 지금 이 순간부터 적극적으로 내 몸을 관리하세요.
철저한 준비가 행복한 출산으로 이어집니다.